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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중이에요 / 제천 결혼식 예식장 대관료 스드메 견적

앳띠 2021. 11. 16. 11:11

후,, 요즘 글을 잘 못 올리고 있다.
이유는 곧 결혼을 하게 되기 때문!


결혼이 결정되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일단 그 중 가장 급한게 예식장!
올해 안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날짜가 이미 차 있는 곳이 많았다.

가장 먼저 제천에서 결혼식 하려고 하면 떠오르는 청전동에 위치한 엄청 큰 건물에 주차장 넓은 그곳!
직접 찾아가 보지는 않았고 전화 상으로 먼저 문의 드렸다.
세상에 근데 무슨 식만 올리는데 최소 천만원이다.... 이유는 대관료가 300만원대, 최소 보증인원 200명.... (자세한 금액은 비댓으로~) 최소 보증인원이 그것도 핫한 시간대(12시에서 1시)로 하면 250명으로 올라간다.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하는 곳의 음식이지 식장이 아니었다.
사실 예식장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조명 켜면 다 예쁘기 때문에 음식 맛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이 곳은 전화만으로도 그냥 패스~!

여기가 생긴 이후로는 제천의 예식장들이 휴업을 하고 있다. 여기가 너무 크고 화려해서 다 여기서만 식을 올리니까 독점이 됐기 때문..

그래서 난 충주나 원주로도 예식장을 알아보고 찾아가 봤는데 확실히 제천에 비해서는 대관료가 저렴하고 아예 식비만 받는 곳도 있었다. 난 사실 대부분 식비만 받는 건줄 알았는데....
근데 나랑 예랑이랑 예식장 가는 길부터 지쳐가지고... 우리도 가는데 이렇게 지치는데 같은 지역 분들이 오시려면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음
그래서 초록창 폭풍 검색!!

단양에 대명리조트(현재 소노문단양)에서도 웨딩을 한다길래 예랑이가 단양사람이라 가보라고 시킴.
그런데..... 그 곳은 11월은 이미 예약 마감이고 12월은 리모델링에 들어갈 거라 안 받는단다ㅠㅠㅠ 힝... 대관료 없고 식비만 받는다던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근데 예랑이가 가보고서는 홀이 너~~~무 심각하게 넓어서 자칫하다가는 하객이 없어 보일 수 있단다.
그래서 다시 폭풍 검색 했는데 단양관광호텔???? 오빠 여기도 가봐
우리 예랑님 가보더니 신나서 사진 보내고 난리 났다. 여기 너무 예뻐만 연발하면서....


실제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 예뻐서 나도 가보라고 한건데 실물도 똑같이 생겼고
홈페이지에선 나오지 않은 신부대기실도 너무너무 특이하고 맘에 들었다.
왜 특이하냐면 약간 경성 분위기가 나는 곳이라 해야하나,,, 단양관광호텔 자체가 좀 오래 돼서 겉모습은 오래됐는데 안이 리모델링을 예쁘게 해서 너무너무 예쁘다.
드디어 견적 받으려고 로비에 앉음.
대관료는 비댓. 최소보증인원은 따로 없다고 하고 식비는 3.3, 3.8, 4.0 이렇게 3가지 중에서 고르면 된다.
오메~~ 특히 또 좋은 점은 여긴 호텔이라 예식을 하루에 한 팀만 받는다고....
하객 겹칠 일 없고 빨리빨리 진행 안해도 되고... 와,,,, 여기다! 싶었다.
오빠 지인들도 단양 분들이시라 가깝기도 하고!! 나도 가깝고!!


그리고 다음은 스드메!!
전에 결혼한 지인한테 어디서 했냐 물어서 거기 견적 받아보니 기본금액이 230...ㅎㄷㄷ
그래서 단양관광호텔 제휴업체인 라루체에서 하기로 했다.
맘에 든 점이 액자였거든... 액자가 원목이 아니고 아크릴같은 재질인데 큰거 1개, 중간 사이즈 1개, 탁상용 2개 이렇게 준다길래!! 거기에 앨범 3권. 캬,, 끝났다 싶었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웨딩사진 찍고 모바일 청첩장을 업체에서 보내주셨는데 너무너무 예쁘게 잘나와서
다들 업체 알려달라고 난리....

암튼 요즘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글을 못 올리고 있다.
일부러 찾아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소식 전하려 글을 올린다.